정세균 총리 “클럽 몰리는 젊은이들, 조용한 전파자 우려”
정세균 총리 “클럽 몰리는 젊은이들, 조용한 전파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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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시행 중임에도 젊은층들이 클럽 등에 몰리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정 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는 사람들이 줄서서 몰려들고 있다”며 “젊음을 발산하려는 욕구는 전 세계 공통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히는 클럽은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장소”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3과 고3 학생의 온라인 개학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전까지 용어조차 생소했던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일선 학교와 선생님 모두 바쁘게 움직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육은 우리 국민께서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는 분야”라며 “가보지 않은 길이라 시행착오를 피할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 또 점검하고 긴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4월 6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30일 오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구 휘봉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영상을 녹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4월 6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30일 오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구 휘봉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영상을 녹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0

정 총리는 “우리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 일례로 세계 많은 나라가 신뢰하고 수입을 원하는 우리의 진단검사키트는 과감하게 승인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심사 중에 있었을 제품”이라며 “꾸준한 R&D를 통해 기초역량을 확보한 우리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이 위기 상황에서 규제 장막을 걷고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심 끝에 전면 도입하는 원격수업은 코로나19와의 전투 중에 시도하는 또 하나의 담대한 도전”이라며 “많은 우려가 있지만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오히려 학생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미래교육 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대기업을 포함한 각계각층에서 열악한 환경의 학생을 위한 스마트기기 제공과 통신비 지원 등 기부가 쇄도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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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2020-04-07 11:58:08
이런 위기 상황을 통해 교육 평준화 시대로 접어들기 바라는 기대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