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사회적경제 조직회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 및 위기상황 극복과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꾸러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 ⓒ천지일보 2020.4.7
경기도 의정부시 사회적경제 조직회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 및 위기상황 극복과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꾸러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 ⓒ천지일보 2020.4.7

아동, 취약계층에 생필품 지원

[천지일보 의정부=손정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 및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두성시스템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에 50만원을 기부하고 의정부지역아동센터 소독을 실시했다. ㈜사람과환경은 노숙자 임시보호소인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에 방역소독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이지케어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10여 가구의 방문 소독 실시했고 ㈜샵포스쿨은 녹양동 주민센터에 직접 제작한 마스크 500매 기부, ㈜꿈꾸는 사람들은 수제마스크 제작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시는 생필품 및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의정부시 협동조합협의회가 라면, 과일 등의 코로나19 극복 꾸러미를 제작해 배부했다.

우리 동네협동조합은 흥선마을 독거노인에게 밑반찬과 떡 등의 긴급구호 꾸러미, 희망을 심는 나무 사회적 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시설 등과 연계해 마스크, 손 소독제 등 희망물품 나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공동체는 대안 가정학교 청소년들에게 5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 후원 및 의정부 밀알복지재단에 피자 50인분을 지원했다. 협동조합 살길은 로산젤라 매장에 취약계층 아동을 초대하여 피자 60인분을 제공했다.

박남수 의정부 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의정부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헌하는 것이 사회적 경제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라며 “모두가 함께한다면 힘든 위기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자치행정과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에 감사를 느낀다”며 “앞으로 의정부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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