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4.6
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4.6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근로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여건상 보호를 받기가 쉽지 않은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은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고용보험에 가입된 무급휴직 근로자가 대상이며, 1인당 일 2만 5000원, 월 최대 50만원을 2개월 지원한다.
 
사업장 참여요건은 지난 2월 23일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심각’ 단계 격상 이후 영업일 중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시행한 곳이면 가능하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지원은 대면서비스가 어려워진 직종에 종사하는 고용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액은 무급휴직근로자 지원과 동일하다.

신청요건은 신청일 전 3개월 동안 용역계약서, 위촉서류,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통해 근로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하고 고용보험에 미가입한 근로자다. 단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해당 근로자를 우선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직업훈련 과정(140시간 이상)이 중단된 훈련생에게도 월 12만원을 최대 2개월 지급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이나 근로자는 신청서를 6일부터 목포시 청년·일자리통합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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