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이 6일 교육청 현관 입구에서 직원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리본을 달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4.6
도성훈 교육감이 6일 교육청 현관 입구에서 직원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리본을 달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4.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어느덧, 세월호 참사 6주기입니다. 우리는 6년 전 세월호 참사를 통해 국가의 역할을 새겼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국가의 역학을 새기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교육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생명과 존엄을 위한 교육과 인간 중심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추모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세월호 참사를 통해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새긴 것처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 교육청의 최우선 역할이며 이를 위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를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재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를 통해 생명과 존엄, 인간 중심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 기관에서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온라인 추모관 방문 ▲온라인 추모글 쓰기 ▲기억의 부재(이승준 감독) 및 세월호 추모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도성훈 교육감과 직원 등은 정문 양쪽에 바람개비로 ‘세월호 추모길’을 조성하고, 추모 리본 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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