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달 9일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릉 전통시장 상점들이 신천지와 연관됐다는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30대 A씨 등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6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6일 SNS를 통해 전통시장 상점 등 지역 70여개 업체가 신천지 종교 관련자의 운영 업체라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피해업체 업주 45명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유포 경로상에 있는 300여 명을 역추적해 최초 유포자 A씨 등을 검거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조작 정보는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만큼 허위사실 유포 사업에 대해 반드시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며 “조직적 악의적 유포 사범은 구속수사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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