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영한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 상임대표가 29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에서 ‘교회와 정치’를 주제로 열린 제19회 샬롬나비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천지일보 2019.11.29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김영한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 상임대표가 29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에서 ‘교회와 정치’를 주제로 열린 제19회 샬롬나비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천지일보 2019.11.29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NGO단체인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한국교회를 향해 “올해 사순절 기간은 자신의 허물을 회개하고, 세상을 위해 중보기도하며 이들의 고통에 동참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6일 논평을 통해 “다가오는 고난주간은 사순절의 절정”이라며 “올해 고난주간은 단지 한국교회만이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교회에 특별히 다가오는 회개의 주간”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고난주간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시는 기간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신앙의 새로운 결단을 다지는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자”고 주문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중세에나 있었던 페스트 같은 팬데믹은 중세 페스트 재앙에 버금가는 심각한 인류에 닥친 대점염병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교회의 공예배가 자제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영상예배로 전환함으로서 주일에 교회당은 텅 비어있는 실정”이라며 “이것이 수난절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샬롬나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구촌과 한국사회를 향해 보내시는 하나님 경고의 음성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구촌의 재앙은 그냥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다. 역대하 7장 13절에는 하나님이 (백성들이 악한 길에 거할 때)가뭄이나 메뚜기 재앙, 전염병을 보내신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샬롬나비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스스로 죄악을 회개하고 세상을 위한 중보의 기도하고 이웃의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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