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4.6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4.6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봄철을 맞아 이상저온 현상으로 과수·밭작물 등 노지 재배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해당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과수 꽃눈 개화기가 3~5일 정도 앞당겨졌지만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는 4월에는 국지적 이상저온 현상이 예상돼 과수의 저온피해가 우려되므로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

저온피해가 예상될 때는 과수에 물을 뿌리는 ‘살수법’을 적용하거나 ‘방상팬’을 가동해 냉해를 줄이고 꽃이 빨리 핀 경우에는 수시로 꽃 상태를 살피면서 인공 수분은 2~3차례 정도로 나눠서 해야 한다.

비닐하우스에서 모종을 키워 노지에 옮겨 심는 밭작물의 경우 밤에는 보온, 낮에는 환기 등 온도관리에 유의하고 늦서리가 지난 뒤 심는 것이 안전하다.

군 관계자는 “최근 봄철마다 발생하는 이상저온으로 인해 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상시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고 작물별 관리요령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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