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하남2) 의원이 6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 상담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4.6
추민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하남2) 의원이 6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상담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4.6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추민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하남2) 의원이 6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 임원진과 함께 무기한 개학연기로 인한 사립유치원 운영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반복되는 개학연기로 유아들의 등원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아동수당신청으로 인한 등록 포기가 속출하면서 한유총이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

경기도 윤정순회장은 “양육수당 상관없이 3월 시작으로 등록된 유아 지원비 보존과 지급이 시급하다"며 "특히 환수 자체는 불가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교사 근무 일수 상관없이 처우개선비 지급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채영 수원시유치원연합회 회장은 “퇴소한 유아가 많아 운영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가 재난 지원금이 시급하며, 그 자체를 현물로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추민규 도의원은 “경기도유치원연합은 둘로 나눠져 있고, 한유총과 경유연으로 분리돼서 운영되는 등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며 “교육감마저도 한유총을 교육정책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 상황이나, 교육위원으로서 교사의 처우개선에 더 신경을 쓰는 등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언급했다.

청년실업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의 평균 나이가 28세인 점을 감안하면,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고민은 깊을 수 있다”라며 “정부가 청년실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사립유치원교직원 노조는 오는 7일 11시 국회소통관 앞에서 급여삭감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