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물품 1000t을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현대글로비스 운송차량에 긴급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제공: 현대글로비스) ⓒ천지일보 2020.4.6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물품 1000t을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현대글로비스 운송차량에 긴급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제공: 현대글로비스) ⓒ천지일보 2020.4.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물품 1000여t을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준비한 긴급 구호품을 전국 각지에 무상 운송하고 있다.

구호품은 마스크, 손소독제, 물티슈 등으로 이뤄진 위생용품 키트와 즉석밥, 생수 등의 식료품 키트, 의료진 건강지원 키트(종합비타민, 피로회복제 등)로 구성됐다.

구호품은 도움이 필요한 자가격리자 및 의료진들에게 2~3월 2개월간 200여회에 운송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기업 장점을 살려 구호품을 신속하게 적재적소에 전달해 현장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위수탁 및 협력사 소속 화물차 운전원 약 7000명에게 방역용 살균제와 분무기를 지원해 화물차주의 감염 예방과 고객의 안전까지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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