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4.6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4.6

어려움 겪고 있는 청년, 지역경제 활성화 돕기 위해 두 달 앞당겨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2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오는 7월에서 다음 달로 두 달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 내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현재 안산시에 주소를 둔 만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원씩, 1년간 100만원을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하는 청년복지 정책 사업이다.

2분기 지급대상은 1995년 4월 2일부터 1996년 4월 1일 사이에 태어난 만 24세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일자리플랫폼 온라인사이트 ‘잡아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와 선정을 거쳐 다음 달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기존 수령자(1995년 4월 2일~1996년 1월 1일 사이 출생) 중 ‘자동신청 사전 동의’ 한 자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잡아바’ 사이트에서 정보가 연계 처리된다. 자동신청 후 주소 등 정보 변동 시에는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수정하면 된다.

2분기 신규대상자(1996년 1월 2일~1996년 4월 1일 사이 출생) 또는 자동신청 미신청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사회적 참여 촉진 및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청년기본소득의 조기 지급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극복에 청년층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급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민원콜센터 또는 안산시청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급받은 안산화폐 다온은 안산시 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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