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코로나19 여파... 시내버스 운행 시간 ‘조정’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원주 시내버스 업체 태창운수가 4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3개월 동안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태창운수와 관설동 공동 배차를 담당했던 동신운수는 불가피하게 50개 노선의 운행 시간을 조정했다.

관설동과 호저면을 오가는 70번대 노선과 10번, 41-1번, 42번, 54번, 59번, 80번이 폐지된 가운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2번, 6번, 7번, 100번 등 간선 노선에는 예비차량을 포함해 집중 배차했다.

조정된 자세한 시간표는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알림 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오 대중교통과장은 “현재 버스 업계의 연쇄 타격이 우려돼 대체 버스 투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버스회사 휴업으로 가장 큰 불편이 예상되는 호저·부론·소초면 등에는 희망택시를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