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도서관도시 전주시가 지난 3월 24일 시민들과 함께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성인 부문 도서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창비) 책표지.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4.5
책 읽기 좋은 도서관도시 전주시가 지난 3월 24일 시민들과 함께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성인 부문 도서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창비) 책표지.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4.5

최소 5인 이상 릴레이 독서 진행

성인 부문 50명 등 총 100명 시민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2020 전주 올해의 책’으로 약 500명이 참여하는 ‘독서 릴레이’를 추진한다.

전주시 덕진도서관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독서릴레이’에 참여할 첫 주자를 전주 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독서 릴레이’는 지난달 선정한 ▲으랏차차 조선실록수호대(장은영 글·홍선주 그림)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강양구 저)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저) 등 3권의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활용해 최소 5인 이상 릴레이로 독서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성인 부문에 50명, 청소년 부문 25명, 어린이 부문에 25명으로 총 100명의 시민을 첫 주자로 모집한다.

시는 첫 주자에게 독서 릴레이를 시작하는 도서 1권을 전달한다. 첫 주자는 책을 읽은 뒤 전주 독서대전 홈페이지 ‘독서 릴레이 코너’에 한 줄 평과 다음 주자 알림을 남기면 된다. 이후 14일 이내에 다음 주자에게 도서를 전달해 독서 릴레이를 진행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주자는 운영 종료일 전까지 가까운 시립도서관으로 도서를 반납해야 한다.

첫 주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 독서대전 홈페이지 접수 후 다음달 1일부터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 도서 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2020 전주 올해의 책’ 선정 도서는 독서 릴레이 외에도 ▲100일 필사 ▲독서토론 ▲낭독공연 ▲독후감 공모전 ▲가족 독서 골든벨 ▲저자 초청 강연회 등 오는 9월 진행할 ‘2020 전주 독서대전’과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장미경 전주시 덕진도서관장은 “이번 ‘독서 릴레이’를 통해 가족, 친구, 지인과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함께 읽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며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0 전주 올해의 책’을 지정한 지역 서점에서 연중 1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도록 전주시 서점조합과 협의했다. ‘2020 전주 올해의 책’과 연계한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덕진도서관 책읽는 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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