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0.4.5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0.4.5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한 달간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산림정책 수요를 반영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 관심도가 높은 주요정책의 결정·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이나 의견 등 자료를 공개하는 제도인 ‘정책실명제’의 대상 사업 선정에 국민을 참여시킨 제도다.

산림청은 이러한 정책실명제 대상을 선정하면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총 3회(4월, 7월, 10월)에 걸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산림정책의 모든 사업이며, 이메일, 우편 등 신청 방법은 산림청 누리집의 정보공개-정책실명제-국민신청실명제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민이 신청한 정책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산림청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거쳐 금년도 산림청의 20여개 ‘중점관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산림청 누리집과 정보공개 포털에도 게시된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또는 불분명한 신청 내용으로 분류되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는 정책실명제로 공개할 정책을 정부 부처나 기관 내부에서 선정해 왔다. 이번 국민신청실명제 운영 활성화를 통해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제고와 정책과정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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