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출처: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출처: 연합뉴스)

간호인력 190명·의사 25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의료진이 모두 24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 대다수는 간호인력이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기관 종사자는 총 241명이다. 5일 현재 간호사 2명이 확진자 진료과정에서 감염에 노출된 정황이 발견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의료진 감염자 수는 243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의료진 감염자 가운데 간호인력이 1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사는 25명, 임상병리사·방사선사 등 ‘기타’는 26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는 101명(41.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 진료과정에서 감염된 경우는 66명(27.3%)이었다.

또한 병원 내 집단발생 등으로 확진된 경우는 32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는 26명이었으며, 조사 중인 사례는 13명이다. 선별진료 과정에서 감염된 의료진도 3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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