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얼굴을 목도리로 가린 한 여성이 길을 가고 있다. 영국은 1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372명, 사망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런던=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얼굴을 목도리로 가린 한 여성이 길을 가고 있다. 영국은 1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372명, 사망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5세 아동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BBC,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3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43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사이 708명이 증가했다고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

영국의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3735명 늘어난 4만 1903명이다. 다만 전날(4450명)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줄었다.

사망자에는 5세 아동도 포함됐다.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아동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이 아동은 기저질환자였다.

그는 “집에 있어야 한다. 당신의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자부심을 느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인공호흡기를 제공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스위스를 포함한 파트너들로부터 침습성 인공호흡기를 사왔다”며 “오늘 중국에서 새로운 300개의 인공호흡기가 도착했다. 중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18만 319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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