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전광훈(64) 목사가 제26대 회장으로 당선된 가운데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전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전광훈(64) 목사가 제26대 회장으로 당선된 가운데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전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오는 5일 주말 예배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교회가 예배를 진행한다면 현장 점검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일요일 정상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회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침대로 거리 두고, 마스크 쓰고, 아침저녁 소독하면서 예배드린다”며 “오실 때마다 한 분 한 분 방명록도 적고,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져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의 예배 강행 방침에 서울시와 성북구청, 경찰 등은 5일 예배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철저하게 살필 예정이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지난주 일요일에도 주말 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할 경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23일 주말예배 등 활동을 못 하도록 막는 집회 금지 행정명력을 발동했기 때문에 실제 고발 조치가 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이 청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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