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 목표 50명’ 이유는… ‘생활방역’이 핵심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 목표 50명’ 이유는… ‘생활방역’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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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이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0.4.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이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0.4.4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일 경우

기존 의료체계서 관리 가능

‘일상생활 가능한 방역’의 확률↑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50명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국내 의료체계의 수용 폭에 기인한다는 게 정부 해석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방역당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감염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해 2주간 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의 통제 가능한 범위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명 이하, 위중환자 비율이 5% 정도로 감소하는 것이 목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하루 평균 50명 이하로 확진자가 감소한다면 중증환자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재 치료 환자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 1차장이 말하는 ‘중증환자의 안정적 치료’의 구체적 근거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특성상 중증환자 비율이 5% 정도인데, 이를 10%로 가정할 때 추가적인 조치 없이도 국내 중환자실이 수용할 수 있다”며 “국내 대형병원 97곳이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고, 이들이 보유한 음압 중환자실이 100∼110개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50명의 확진자가 생기고 이 중 10%인 5명이 중환자가 되고, 이들이 보통 21일간 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총 105병상이 필요하다”며 “보통은 중환자 이행 비율이 5% 정도여서 50∼60병상 수준에서 충분하게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 미만일 경우 특별한 방역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현재의 보건의료체계 안에서 중증환자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의 방역으로도 코로나19 관리가 된다는 취지다. 이른바 ‘생활 방역’이다.

생활 방역이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들을 지키면서도 어느 정도의 일상 생활이 가능하도록 관리하는 방역 체계를 말한다.

박 1차장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일상적인 방역 요소를 방역 행동과 일상생활 예컨대 직장생활, 등교 등과 병행할 수 있는 걸 말하는 것”이라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개인행동, 집단 방역체계 구축 등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으로는 생활방역까지 이르는 시간을 버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더 연장한 가운데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걷고 있다. (출처: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0.4.4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더 연장한 가운데 4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걷고 있다. (출처: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0.4.4

정부는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유행의 전체적인 전파 양상에 대해 해당되는 기관들, 대상들, 연령별, 대상별로 고위험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고 생활방역 대책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차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더라도 생활방역으로 바로 전환하진 않을 생각이다.

박 1차장은 “정부가 설정한 2주간 동안은 고강도 거리 두기를 지속하고, 그 이후에 다시 한번 연장할지, 새로운 방역체계로 전환할지 집중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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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20-04-04 20:51:23
맞아요. 하루 확진자가 뚝 떨너져도 한동안은 생활가운데서 스스로가 방역을 지켜나간다면 치료중인 환자들을 집중 치료해서완치시키고 새로 들어오는 환자를 치료해나간다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점차적으로 소멸해갈 수 있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