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서구청을 방문한 박남춘 인천시장의 코로나19 서구 감염병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논의에 청취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제공) ⓒ천지일보 2020.4.4
이재현 서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서구청을 방문한 박남춘 인천시장의 코로나19 서구 감염병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논의에 청취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제공) ⓒ천지일보 2020.4.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서구에 주소를 둔 해외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영국(런던)에서 3월 31일 귀국한 A씨(91년생 여성, 청라2동)가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로써 서구 확진환자는 모두 8명(완치 2명)이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5일부터 영국 런던에 머물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콜밴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당시 A씨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 운전기사 또한 KF94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입국자 관리 계획에 따라 A씨는 귀국 다음 날인 1일 오전 9시경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동시 계단을 이용, 자차로 이동해 외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루 뒤인 2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계단 이용해 자차로 이동)에서 재검사를 받았고, 3일 오후 2시경 확진 판정 결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 됐다.

A씨의 접촉자는 가족 2명(아버지, 동생)이며,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서구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 8명이며, 이들 중 4명은 해외입국자이고 확진환자 가운데 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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