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최대 5천조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3일(필리핀 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손실 규모가 4조 1천억달러(약 5067조원)로 전망됐다.

앞서 ADB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손실 규모를 최고 3470억달러(약 414조원)로 추정했지만, 한 달새 손실 규모 전망치를 12배 이상 늘린 것이다. 이는 중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를 넘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영향 때문이다.

ADB는 46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을 작년(5.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2%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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