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1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파우치 소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외출금지령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출처: 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1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파우치 소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외출금지령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아직 하프타임에도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3일(현지시간) 미 시리우스XM 라디오쇼에 출연해 듀크대 남자 농구팀 감도인 마이클 시셰프키가 코로나19 상황을 농구에 비유해 말해 달라고 요청하자 “게임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답한 것으로 뉴시스가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아직 정점에 다다르지 않은 도시들이 있다”며 “뉴욕시와 뉴올리언스, 뉴저지 일부, 디트로이트 등에서 봤듯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이해시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면적인 압박 공세를 펼쳐야 한다”며 “우리가 자기 위치를 잘 지킨다면 후반전에서 맹렬히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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