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684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영국서머타임, BST)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605명이다. 이는 전날 비교하면 23%, 684명 증가한 셈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8168명으로 전날 확진자 3만 3718명 대비 13%, 4450명 늘어났다.
영국에서는 현재 총 17만 378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당분간 자가 격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존슨 총리는 1주일간 총리관저에서 자가 격리를 했지만 여전히 열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존슨 총리는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전역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일요일인 오는 5일 대국민 특별연설을 할 방침이다.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여왕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영국과 영연방 국가를 대상으로 특별 방송을 녹화했다”고 말했다.
여왕은 남편 필립공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윈저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방송은 5일 저녁 전파를 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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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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