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4.3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4.3

창작곡·창작시 등 총 9편 선정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제6주기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 추모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한 달간 전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모 창작시와 창작곡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대상 1편, 우수상 2편 등 총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분야별 수상작 중 추모곡은 군산 소룡초 병설유치원 김선미 교사의 ‘꿈이라면’, 추모시 학생분야는 군산여고 김해원 학생의 ‘제주 산지등대’, 추모시 일반인 분야는 군산 옥산초 병설유치원 강양오 교사의 ‘4월, 그날’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상금을 준다. 추모곡은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추모시 학생분야 대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 추모시 일반분야 대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각급 학교 계기교육 자료로 배포하고 추념 행사 시 우수작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생명, 신체 및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김승환 교육감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 전북도교육청 5층 손님맞이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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