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환자 1명(A군, 9살, 미추홀구)이 발생했다.

시는 지역 9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였던 A군이 퇴원 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월 27일 서울에 직장을 둔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3월 3일 양성 판정 받은 뒤 인하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받다 완치돼 3월 16~17일 퇴원을 위한 검체 검사에서 2차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원한 A군은 자택 기거 중 4월 2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어머니와 함께 받은 검사에서 3일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A군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군을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 주변 일대를 방역했다. 

이로써 3일 기준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6명이며, 이 가운데 21명이 해제돼  현재 확진자는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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