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에서 지난달 31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에서 지난달 31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 30만엔(약 340만원)씩의 현금을 나눠준다.

교도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3일 기시다 후미오 집권 자민당 정조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현금 지원금을 30만엔으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오는 7일 코로나19 대응 긴급경제대책에 포함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급 희망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음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 전체 5800만 가구 중 지급 대상은 약 1천만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주에게도 총 수조엔(수십조원) 규모로 현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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