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온천.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20.4.3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미네랄온천.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20.4.3

관광활성화 및 생활환경 개선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도서지역인 강화도 삼산면의 석모도와 길상면 동검도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이 두 곳의 배수관 부설공사를 완료해 지난달 수질검사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상수도 공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강화 석모도에는 1206세대에 2257명의 주민과 동검도에 149세대 266명 등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인해 총 1355세대의 2523명의 식수난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본다.

석모도와 동검도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상수도관 53.35km 매설을 완료했다.

그동안 강화 석모도와 동검도에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먹는 물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공중위생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수 상수도사업본부 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수돗물) 공급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는 물론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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