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0.4.3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충정로 234에 위치한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0.4.3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에 대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비정규직 실직자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3가지 유형의 사업으로 진행되며 8억 3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읍시에 주소지를 둔 608명에게 지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무급휴직자 생계비 지원사업(1유형)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생계비 지원사업(2유형), 비정규직 실직자(특고·일용직 등) 공공기관 단기일자리 제공사업(3유형) 등이다.

1유형과 2유형에 대한 생계비 지원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에게 월 50만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비정규직 실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3유형 사업은 공공기관에 3개월간 단기일자리를 제공해 월 18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정읍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 서식을 작성해 해당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아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을 안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