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생활 속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옥상 텃밭 전경.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4.2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옥상 텃밭 전경.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4.2

잎채소 수확하기 등 재배 활동

농작물 재배·수확, 요리까지 체험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생활 속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옥상 텃밭에서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전주시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옥상 텃밭에서 가족단위 대상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옥상 텃밭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옥상정원 310㎡에 곡선형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약 1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센터는 이 옥상 텃밭을 활용해 ▲잎채소 수확하기 ▲다육식물 심기 ▲고구마·토마토 심기 등 농작물 재배 활동 ▲샌드위치 만들기 ▲신문지 화분 만들기 ▲자연물 액자 만들기 ▲기억앨범 만들기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활동을 오는 9월까지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옥상 텃밭에서 농작물 재배와 수확, 요리까지 체험함으로써 자연식 식생활로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도심 내 자투리 텃밭과 도시재생 텃밭 등 시민이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활동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옥상 텃밭에서 이뤄지는 농업 프로그램이 창의형 도서관의 취지와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서관 이용객의 정서함양은 물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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