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대구와 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비아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천지일보 2020.4.2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대구와 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비아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천지일보 2020.4.2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과 보건소 의료진 및 직원들을 위해 약 2억원 상당의 스틱형 원두커피인 스타벅스 ‘비아’ 2만 9천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비아 1만 5천개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달한 데 이어 대구·경북 지역의 보건소 의료진 및 직원들을 위한 1만 4천개의 비아를 이달 중에 추가적으로 전달하며 지속적인 응원을 이어나간다.

이번 비아 전달은 하루하루 급박한 상황 속에서 커피 한잔의 휴식도 제대로 갖기 어려운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들에게 간편케 마실 수 있는 비아 커피를 통해 1만 7천명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비아 커피가 개별 포장으로 휴대성도 좋고 간편케 마실 수 있다 보니 많은 의료진들이 선호하는 지원 물품 중 하나다”며 “이번 스타벅스의 지원이 일상에서 흔히 마셨던 커피를 그리워하는 의료진들에게 매장에서 마시는 커피만큼이나 큰 위안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본인의 자리에서 국민을 위해 힘써주는 의료진 및 상담원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그들이 있기에 우리의 일상도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2월부터 이어온 스타벅스의 작지만 정성 어린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의 지역사회가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다 진정성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난 2월 1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6주가 넘는 시간 동안 서울·경기·원주·부산 등 전국의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들을 위해 파트너들이 직접 제조한 총 1만 7천잔의 커피와 함께 주말에는 비아와 머핀을 전달하는 등 약 1억원 상당의 지원 물품을 스타벅스 파트너 1만 7천명의 이름으로 기부해왔다. 1339콜센터 지원을 시작으로 이번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 및 보건소 직원을 위한 비아 기부까지 그 동안 스타벅스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코자 전달한 ▲커피 ▲비아 ▲머핀 등은 총 5만 6천여 수량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누적 3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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