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일 팀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확대간부회의와 월례회의를 영상회의로 열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4.2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일 팀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확대간부회의와 월례회의를 영상회의로 열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4.2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긴급 지원

[천지일보 의정부=손정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2일 확대간부회의와 월례조회를 영상 회의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비상경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성모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 이틀간 입원환자, 간호사, 간병인 등 병원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병원 관계자 등 25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는 전문 대응팀을 편성해 자가 격리자를 통한 재감염자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리 역량에 집중하고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21대 국회의원선거는 2일 자정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주요 선거사무 일정을 공유하고,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준수할 것과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할 방침이다.

시는 선거 기간에 선거사무종사원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대비해 예비인력과 투표소 오염 등 예비투표소를 사전 확보하고 차질 없는 선거사무 이행에 완벽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 기본소득 지급은 경기도 1인당 10만원, 의정부시 1인당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에 대해서는 세대 기준으로 긴급지원금을 지급 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상황 전반을 재점검해 더욱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면서 “엄중한 시기일수록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일에 대한 집중력과 상황에 대한 긴장감을 느끼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안 시장은 ‘The G&B City 프로젝트’ 사업 등 각종 시의 현안을 잘 챙겨 지역경제 회복·활성화가 유발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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