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4.2
양주시청.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4.2

양주시 첫 번째 확진자로 분류

[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2일 회천4동 행복주택에 거주 중인 A(80, 남)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양주시 거주자 중 4번째 확진자이지만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양주시 첫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A씨는 지난달 3월 12일 의정부 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가 치료 후 21일 퇴원했다.

의정부 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지난 1일 자차를 이용해 양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일 최종 확진으로 판정받았다.

현재까지 A씨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 등 동거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시는 확진 판정 즉시 거주지 등의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관련 접촉자 등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정보 등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양주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지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긴급히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거주지 등 현재까지 파악된 이동 경로에 따라 즉시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너무도 절실하다”며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지키기에 꼭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달 17일 이후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하거나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으로 대상자는 병원 등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양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전화해 검사예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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