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아이를 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아이를 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전날 비해 89명 증가

격리해제자 총 5828명

해외유입 사례 601건

80대 이상 치명률 18.76%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9976명으로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 0시에 비해 88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8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명, 대구 21명, 인천 4명, 광주 1명, 울산 1명, 경기 17명, 강원 1명, 충남 2명, 전남 2명, 경북 2명, 경남 6명 등이다.

검역과정에서는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총 24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까지 포함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60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대구 6725명 ▲경북 1304명 ▲경기 516명 ▲서울 488명 ▲충남 133명 ▲부산 122명 ▲경남 106명 ▲인천 73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40명 ▲강원 39명 ▲대전 36명 ▲광주 25명 ▲전북·전남 각각 14명 ▲제주 9명 등이다.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02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누적 확진 환자는 1077명으로 1000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

격리해제자는 261명이 늘어나 총 582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이 완쾌돼 퇴원한 확진자의 비율은 58.4%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전날보다 176명 감소해 3979명이다.

사망자는 전일 대비 4명이 증가해 총 16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69%이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18.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70대는 7.09%, 60대는 1.83%, 50대 0.59%, 40대 0.15%, 30대 0.10%의 치명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40만 388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1만 7885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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