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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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 ‘신과 함께하는 숲속 여행(성황림)’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생태테마관광이란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통합 공모사업 중 하나로 전국 2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신청해 최종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과 함께하는 숲속 여행’은 천연기념물 제93호인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성황림의 탐방프로그램을 접목한 ‘숲 해설사와 함께 하는 생태이야기’와 ‘숲속 명상’, 숲속 부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숲 만들기 체험’ 등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해 온 생태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문가 상담, 홍보, 마케팅, 예산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올해 사업성과가 뛰어날 경우 내년에도 지속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산업관광 육성, 2019년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활성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라며 “올해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까지 또 하나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게 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원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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