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자문화센터가 중국공자망에 소개한 한국 도산서원. 박홍영(오른쪽에서 첫 번째) 회장과 홍보부장인 홍익대 전춘화(왼쪽에서 두 번째) 교수가 복식을 갖추고 도산서원 관계자들과 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중국공자망에 소개한 한국 도산서원. 박홍영(오른쪽에서 첫 번째) 회장과 홍보부장인 홍익대 전춘화(왼쪽에서 두 번째) 교수가 복식을 갖추고 도산서원 관계자들과 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공자문화센터가 중국공자망 네트워크에 한국 유교문화 탐방시리즈로 ‘도산서원’편을 방송했다.

2일 공자문화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박홍영 회장과 홍보부장인 홍익대 전춘화 교수는 중국어로 진행된 생방송으로 201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도산서원을 소개했다.

이 방송에서는 한국 지폐 천원권에 인쇄된 퇴계 이황 소개부터 시작해 도산서원 각 건물의 의미와 도산서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생동감 있게 설명했다.

특히 박 회장과 홍 교수는 직접 유교 복식을 갖추고 예를 시범으로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공자학당 고문인 한국공자연구원 이육원 원장과 도산서원 별유사 이원봉 이태원 선생이 도산서원 분향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해외 유교문화 관심 있는 시청자들이 도산서원 제향공간과 분향에 대해 알게 되면서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은 중국과 해외 유교문화기관 관련자와 유교문화에 관심 있는 수백 명이 각종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자문화센터는 “많은 시청자들이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훌륭한 유교문화를 보급‧전파하는 도산서원을 꼭 찾아뵙고 싶다고 했다”며 “이번 생방송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공자문화센터는 한 중 양국 유교문화 교류를 오프라인에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으로도 한중 유교문화 교류와 홍보를 진행을 할 수 있게 더욱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한국의 서원과 향교 등 유교 기관도 중국공자넷 등 온라인 언론매체를 통해서 계속 홍보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 다시보는 중국공자망 네트워크 해당 페이지(http://www.chinakongzi.org/kzwltst/jg/202003/t20200330_426092.htm)에서 확인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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