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귀엣말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9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천지일보 DB

민주당, 비례정당과 선거대책위 공동 출정식

통합당 황교안·김종인, 수도권서 공식 선거운동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 여야가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출정식을 연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공동 출정식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 시민당 이종걸·최배근·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0시 첫 공식 선거운동으로 서울 종로구의 우리마트를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마트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집중하며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저뿐 아니라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이 그런 자세로 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4.15 총선 전략과 전망에 대해서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당은 이날 0시 경기 안양 우편물류센터 인근 카페에서 ‘물류·택배노동자와 함께 하는 시민당 선거운동 시작 발표 및 현장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시민당은 당초 우편물류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센터가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있어 공직선거법 저촉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인근 카페로 장소를 변경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0
미래통합당 김종인(왼쪽)·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 ⓒ천지일보 DB

미래통합당 황교안·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통합당 취약지역인 수도권에서 나란히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5시 45분 종로구 옥인동 마을버스 종점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10분 청운효자동 골목길 인사, 오후 2시 평창동 골목 인사, 오후 4시 부암동 골목 인사를 이어간다.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오후 2시 경기 오산 최윤희 후보, 오후 3시 경기 용인정 김범수 후보, 오후 4시 경기 광주갑 조억동 후보, 경기 남양주병 주광덕 후보, 경기 의정부갑 강세창 후보 선거사무소를 잇달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친다.

4.15 총선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으로는 ▲인쇄물·시설물 이용 ▲공개장소 연설·대담 ▲신문·방송·인터넷 이용 등이 있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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