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범농협 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0.4.2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범농협 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0.4.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 본관에서 유찬형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집행간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범농협 비상경영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달 11일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기준금리 전격 인하, 주가 하락 등 경영여건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기 수립․시행되고 있는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추가대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열렸다.

비상경영대책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관한 유찬형 부회장은 생산과 소비활동의 동시 마비로 인한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비상경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생존경영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추가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유찬형 부회장은 회의에 앞서 전국 지역본부장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범농협의 일사분란한 비상경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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