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30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을 통해 울산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를 인천공항에서부터 울산까지 특별수송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0.3.30
송철호 울산시장이 30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을 통해 울산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를 인천공항에서부터 울산까지 특별수송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0.3.30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울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1일 동구에 사는 필리핀 국적의 만 26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확진자는 울산에서 처음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함께 사는 가족은 없으며, 현재 울산에서 단기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남성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역학 조사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모두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1명이 퇴원했고, 1명은 사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