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가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모습.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4.1
광주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가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모습.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4.1

학부모와 함께 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선운초등학교(교장 한경애)가 학부모회로부터 일회용 면마스크 20개를 전달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광주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면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선운초 학부모회 부회장은 “광주시교육청에서 제공한 일회용 면마스크 제작키트를 바탕으로 면마스크 20개를 제작했다”며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를 학교에 전달했고 우리 자녀를 위한 작은 나눔을 할 수 있어서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선운초등학교 한경애 교장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시는 것도 힘들 텐데 학부모님들께서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가 널리 퍼져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학교의 일원으로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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