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과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오른쪽)이 서울사옥에서 ‘사회적 약자 배려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 ⓒ천지일보 2020.4.1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과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서울사옥에서 ‘사회적 약자 배려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 ⓒ천지일보 2020.4.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달 31일 서울사옥에서 ‘사회적 약자 배려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키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한국철도는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2천매를 기증하고 KTX특송을 통한 응급혈액 수송에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정기적인 헌혈참여와 캠페인을 벌이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달 8~9일 양일간 12개 지역본부와 계열사 직원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는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적 철도망에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철도의 나눔문화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양 기관은 ▲헌혈의 달 운영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남북협력 사업 ▲정기후원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국가적인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사회에 꼭 필요한 나눔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은 “한국철도와 협업을 통해 헌혈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전국 네트워크의 한국철도와 함께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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