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이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에서 시 공무원과 시의원이 참여해 모은 1억 5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송 시장과 황 의장은 이날 급여의 30%를 넉 달간 성금으로 기부키로 하며 모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제공: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0.4.1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이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에서 시 공무원과 시의원이 참여해 모은 1억 5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송 시장과 황 의장은 이날 급여의 30%를 넉 달간 성금으로 기부키로 하며 모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제공: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0.4.1

송철호 시장·황세영 시의장,
급여 30% 4개월간 기부
협의회서 기준 마련해 지원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울산시 공무원과 시의원 등 3100여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성금으로 기부했다.

울산시는 1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 시장과 황 의장, 임순택 울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의장은 급여의 30%(4개월)를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시의원과 공무원 등 3100여명은 성금 모금 활동을 벌여 총 1억 500만원의 성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기부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공무원 성금 모금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한 범시민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물론 관내 기업체와 단체, 개인 등의 모금 문의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한 성금은 4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송철호 시장은 “향후 모인 기부금은 기부금협의회에서 배분 대상과 기준을 마련해 어려운 시민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범시민 모금 운동에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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