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 보건환경연구원이 드론과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SIFT-MS, OPC 탑재) 등 첨단장비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조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제공: 부산시)
부산시(시장 오거돈) 보건환경연구원이 드론과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SIFT-MS, OPC 탑재) 등 첨단장비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조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제공: 부산시)

드론,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 등 첨단장비 활용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 보건환경연구원이 드론과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SIFT-MS, OPC 탑재) 등 첨단장비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조사에 나선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8년 11월 전국에서 최초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악취사고,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을 방지하고 공단지역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오염지도를 작성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실시한 환경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에 드론과 정밀측정 차량을 투입했다. 드론을 활용해 대기 중 미세먼지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포집된 시료는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등 84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 물질 정밀분석과 오염물질 고농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가 가능해 위반사항 적발률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지도점검이 가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분석 장비를 활용하여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은 지상, 드론은 상공의 오염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여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및 악취유발물질에 대한 배출저감을 유도하여 시민 건강보호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