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해제자 총 5567명
해외유입 사례 560건
80대 이상 치명률 18.5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총 988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규모 집단발병과 해외유입 환자 증가로 인해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1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1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01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4명, 부산 3명, 대구 20명, 인천 5명, 광주 4명, 경기 23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전남 3명, 경북 2명, 경남 4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를 살펴보면 ▲대구 6704명 ▲경북 1302명 ▲경기 499명 ▲서울 474명 ▲충남 131명 ▲부산 122명 ▲경남 100명 ▲인천 69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39명 ▲강원 38명 ▲대전 36명 ▲광주 24명 ▲전북 14명 ▲전남 12명 ▲제주 9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누적 확진 환자는 총 1042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최초로 1000명을 돌파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244명을 포함해 총 5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자는 전날에 비해 159명이 증가해 총 5567명으로 확진 후 퇴원한 완치율은 56.3%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61명이 감소해 4155명이다.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 165명으로 전날에 비해 3명 늘어났다. 전체 평균 치명률은 1.67%인 것으로 조사됐다. 80대 이상 치명률은 18.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70대는 6.99%, 60대는 1.85%, 50대는 0.54%, 40대는 0.08%, 30대는 0.10%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39만 507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1만 6585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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