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진현 수습기자]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아이오에스(iOS)의 버전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이번 버전은 4.3으로 기존의 4.2.1 버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선보입니다.

먼저 인터넷 프로그램인 사파리(Safari)에 신형 엔진 니트로 자바 스크립트를 탑재해 반응성이 기존 버전보다 최대 2배 빠르게 실행됩니다.

천지일보 모바일 실험팀에서는 동일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웹사이트 구동시간을 실험해 봤습니다.

동일한 환경의 구버전과 4.3버전을 각각 대표적인 사이트인 네이버의 모바일버전과 천지일보 피씨버전에서 각 10차례 구동했습니다.

실험 결과 스크립트를 많이 사용하는 천지일보 피씨버전에서는 기존 버전에 비해 약 1초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지만, 스크립트가 거의 없는 네이버 웹 사이트의 경우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이폰이 3G망을 잡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파를 중계하는 핫스팟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핫스팟 기능은 기존 테더링의 아이튠즈 설치, 선 연결 또는 블루투스 가능 기기라는 기준을 벗어나 3G망으로 3대까지 와이파이(WI-FI)망을 잡게 해주며, 선과 블루투스를 합하여 최대 5대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핫스팟은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모바일 AP’라는 이름으로 상용화 되고 있는 기능이지만 늦게나마 아이오에스(iOS)도 상용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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