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시민들이 띄엄띄엄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천지일보 2020.3.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시민들이 띄엄띄엄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천지일보 2020.3.16

시간 확보해 안전·방역업무 수행

버스·택시,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가 오늘(1일)부터 지하철 운행 마감 시간을 기존 새벽 1시에서 밤 12시로 1시간 단축 운행에 들어간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 업무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단축 운행에 들어가는 서울지하철 노선은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이다. 운행 시간은 노선·역사별로 다르다.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의 홈페이지나 각 역사 등에 공지된다.

지하철 열차운행은 단축하지만, 심야시간대 이동권 확보를 위해 버스나 택시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지하철 운행시간을 단축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안전과 방역체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재 서울지하철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열차·역사 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 업무량은 2배에서 최대 14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업무와 열차운행 종료 이후 추가적인 방역 등의 업무가 더해지면서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시설 개선 등의 안전관리 업무까지 한꺼번에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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