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가 31일 제219회 임시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과 조례를 의결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3.31
아산시의회가 31일 제219회 임시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과 조례를 의결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3.31

“조속히 지급돼 경기 부양하는 계기가 되길”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31일 제219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334억원 증액 편성한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경제안정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 마련을 위해 속도감 있게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긴급 추가경정예산 및 소상공인 지원조례 개정 등 2건 의안을 심사 의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덕)는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 1조 1089억원보다 약 3% 늘어난 1조 1423억원으로 코로나19 대응 등 긴급 예산으로 증액한 334억원을 원안대로 심사 의결했다.

심의한 코로나19관련 추경 예산안은 ▲소상공인 긴급 생계지원금 126억원 ▲코로나19 실직자 등 긴급지원 47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10억원 ▲법인·개인택시 근무여건 개선 11억원 등이며, 기타 성립 전 예산으로 140억원이 증액된 예산이 담겨있다.

또한 이번회기 심의 의결된 조례는 ▲아산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아산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재난피해 소상공인과 노동자에 대한 지원조항을 추가 신설하고 지원대상을 명확하게 해 긴급 재정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상덕 예결위 위원장은 “최근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으로 시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적극 심의했다”면서 “조속히 지급돼 경기를 부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애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긴급 재정지원 방안이 숨통을 트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면서 “이번 추경이 신속히 집행돼 침체된 경기가 살아나고 시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안정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