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맞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성장 기반 기술 집중에 나선다. 사진은 19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3.19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맞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성장 기반 기술 집중에 나선다. 사진은 19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3.1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중단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와 중국 쑤저우에 있는 7세대·8세대 LCD 생산 라인을 연내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계속됨에 따라 LCD를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수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을 정리하는 것을 풀이된다.

다만 중소형OLED 사업과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과 퀀텀닷 나노 LED(QNED) 개발 등 신기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CD 개발과 제조 분야를 담당하던 임직원들은 LCD 생산이 종료되는 시점에 중소형사업부와 QD 분야 등으로 전환 배치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차세대 QD 디스플레이에 향후 5년간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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