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3.31
보성군청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3.31

4월중 집중 신청 소비기간 지정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16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3천여세대에 지원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은 오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4월 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관내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상가 등에서 활발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생계·의료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며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원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에서 자격확인 후 지역농협에서 상품권을 수령하게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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