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회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시 관광사업체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3.31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회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시 관광사업체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3.31

각종 운영자금 지원정책 안내

단체관광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지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회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주시 관광사업체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관광업계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예약 취소, 관광객 감소 등으로 지난해 대비 약 90% 이상의 매출이 줄어드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는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등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관광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하는 한편 정부와 전주시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고용유지지원금,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관광진흥개발기금 신용보증부 운영자금 특별융자 등 각종 운영자금 지원정책에 대해 안내했다.

또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 6개 분야에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적게는 250만원부터 많게는 400만원까지 지원하는 긴급 지원사업과 단체관광 유치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관광사업체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도 본격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분야는 현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가장 나중에 회복되는 사업인 만큼 어려움이 특히 큰 분야”라며 “관광업계에 계신 분들의 힘든 점을 충분히 공감하며 관광분야의 전반적인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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