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광양 지역 대상으로 운영중인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하는 ‘희망날개’와 장애인 이용 시설의 사용자 관점 리모델링 ‘희망공간’사업 신규 대상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희망날개’는 선발된 장애인들에게 의족, 맞춤형 휠체어, 시각장애인용 독서대와 같은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장애인 체육선수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해 금메달을 따냈고 30대 장애인 청년이 7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자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고등학교‧대학교에 재학(직) 중인 장애인과 과학‧기술, 예술‧체육, 사회교육 각 분야별 꿈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희망공간’은 열악하고 노후된 장애인복지시설에 안전성과 편의성, 위생환경, 공간활용 복지공간‧시설을 개선해 장애인들의 편리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중증 발달장애인의 사회화를 지원하는 나린센터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과 같은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해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 희망공간의 지원 대상은 포항, 광양시 30인 이하의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주간‧단기보호센터다.

‘희망날개’ ‘희망공간’ 신청은 31일부터 5월 29일까지로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메일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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