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미래통합당 경남도당)ⓒ천지일보 2020.3.31
(제공=미래통합당 경남도당)ⓒ천지일보 2020.3.31

'재앙적인 탈원전 정책 폐기' 촉구

'동대구 창원 간 KTX 직선화 추진'

‘긴급 유급돌봄휴가제’ 도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이 21대 총선 대표(경남) 10대 희망공약을 소개했다.

31일 도당은 먼저 문재인 정권의 재앙적인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동대구 창원 간 KTX 직선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복선화, 진해 신항(제2신항) 조기 착공과 경남 주권형 항만건설,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추진과 제조업 등 혁신성장 기반 마련,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신성장 경제권 구축, 미세먼지 걱정 없는 클린 경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3대 국가 산단 조기 착공, 승인 ▲우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감염병 불안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조성과 국가적 재난에 대응해 안심보육체계 구축을 위한 ‘긴급 유급돌봄휴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국방지법을 만들어 불공정 입시 근절과 취업 청탁 등 고용세습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수(창원시 의창구) 후보는 “정부 여당은 지금이라도 정책실패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탈원전 정책을 즉각 폐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멀쩡하게 추진되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하고 창원과 경남지역의 산업 전반과 영세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보상할 방안을 즉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결국 전기요금 인상으로 국민에게 정책실패의 비용이 전가된다"며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정부의 대책 없는 탈원전정책에 제동을 걸고 죽어가는 창원과 경남의 경제를 살려내겠다"며 믿고 지켜봐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영 경남선대위 총괄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두산중공업 수익이 2018년부터 적자로 곤두박질하더니 급기야 자금난에 1조 원이라는 마이너스 통장 형식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펼친 묻지 마 식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며 두산중공업이 근본적으로 살아나려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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