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안두리호, 1일 3회 왕복 증편 운항.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3.31
군산 비안두리호, 1일 3회 왕복 증편 운항.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비안도·두리도의 이용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4월 1일부터 1일 2회에서 3회 왕복으로 증편 운항한다.

군산시는 비안두리호의 증편 운항으로 주민과 관광객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안두리호 첫 취항 이후 주민들의 안전한 육지 나들이는 물론 관광객과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랫동안 침체된 섬 전체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도선 이용은 지난해 12월 시범 운항기간(13일간) 중에 총 323명(주민 209명, 외지인 114명)으로, 일평균 25명이 이용했으며 본격적인 운항이 시작된 지난 1월에는 총 938명(주민 683명, 외지인 255명)으로, 일평균 30여명이 이용했다. 또 2~3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다소 감소한 월평균 650여명이 도선 뱃길을 이용했다.

시는 3개월여 운항기간에 불편사항 등을 꼼꼼히 보완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민 스스로 비안두리호 선박 소독과 예방수칙 준수에 앞장서는 등 비안두리호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성원 수산진흥과장은 “도선 뱃길과 함께 비안도 어항이 어촌뉴딜300사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촌으로 개발돼 군산의 새로운 명소로 비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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